백승흥 의원, ‘신도심 개발 속도조절이 필요'
백승흥 의원, ‘신도심 개발 속도조절이 필요'
제상희, 서정인의원 5분 자유발언 이어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2.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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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홍, 제상희, 서정인 진주시의원(왼쪽부터)
백승홍, 제상희, 서정인 진주시의원(왼쪽부터)

진주시의회 백승흥(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오후 열린 제217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신도심 개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백의원은 “도시개발은 각종 도시지표에 따라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진행되는 가운데 가장 먼저 고려해야 되는 지표는 정확한 인구변화 추이가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최근의 진주시 인구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말 351,547명에서 2018년에는 351,095명으로 0.1%가 감소, 2019년 말 352,553명으로 0.4% 증가하는 등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 출생자 수는 2015년이 2,687명으로서 1.83%가 감소, 2016년은 2.34%, 2017년 12.5%, 2019년은 2,161명으로 5.88%가 감소돼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주외곽지역의 신도심개발은 구도심은 물론 신도심에서도 빈 점포가 발생, 구도심의 인구이동으로 공동화를 촉진해 주택수가 세대수를 넘어섰다며 강조했다.

또 정촌 뿌리산단개발은 준공이 임박하지만 10%내외의 분양률을 보이는 것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수요를 넘어서는 공급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보다는 구 도심의 공동화 등을 부르며 도시를 황폐화하는 원인이 될 것”이라며 “정책전환을 위해 도시개발에 속도조절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문화위원회 제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도 5분자유발언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자전거 문화를 개선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진주시가 위해 보다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남강변 자전거 도로 일부 구간의 표지판이 잘못돼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해 대한민국 자전거 문화 중심에 진주가 자리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서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도 미발굴 독립유공자 발굴 등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전국 일부 자치단체는 조례를 제정해 지역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기념사업 지원, 미발굴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자료 수집, 조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