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봉사단체, 우한폐렴 방역·홍보활동 전개
하동군·봉사단체, 우한폐렴 방역·홍보활동 전개
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시설 30곳 방역 소독…우한폐렴 예방 총력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소속 33개 단체 손 소독제·예방수칙 배부 등 대비책 마련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2.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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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선제적 예방대책에 나선에 이어 지역 봉사단체도 예방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하동군은 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시설 30곳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은 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시설 30곳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 아동·청소년 시설 방역 소독

하동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주말 관내 아동·청소년시설을 대상으로 친환경약품을 이용한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주말·휴일 이틀간 실시한 방역소독 시설은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장난감은행,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시설 등 30여 곳이다.

군은 앞서 아동·청소년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데 이어 신종 코로나 예방물품인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긴급 배포하고, 대응요령 업무처리 기준과 대응 Q&A를 배포하며 전체 어린이집을 모니터링 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윤상기 군수는 “관내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 이용시설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이후에도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우한폐렴 확산을 예방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소속 33개 단체에 손 소독제와 예방수칙이 담긴 포스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우한폐렴 확산을 예방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소속 33개 단체에 손 소독제와 예방수칙이 담긴 포스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 봉사단체, 우한폐렴 예방활동 동참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배길수)는 우한폐렴 확산을 예방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소속 33개 단체에 손 소독제와 예방수칙이 담긴 포스터를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우한폐렴 확진자가 늘어나고 우한폐렴 국면이 장기화함에 따라 각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우한폐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우한폐렴 감염 의심자를 포함한 환자 발생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각 단체가 계획 중인 행사를 간소화하거나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우한폐렴 예방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관계자는 “함께 노력하고 배려하며 사회에 봉사하는 우리가 앞장서 실천하면 조금씩 세상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해 이 국면을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