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초고성능컴퓨터, 세계 수준 도약 발판 마련”
박대출, “초고성능컴퓨터, 세계 수준 도약 발판 마련”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이민순 기자
  • 승인 2017.12.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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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 수준 국가초고성능컴퓨터 기술 확보 길 열려!

박대출 의원(자유한국당, 진주갑)은 3일,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대표발의 박대출)』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초고성능컴퓨팅은 HW와 SW가 통합된 ICT 분야 첨단기술의 집합체이자, 대규모 데이터를 고속으로 저장·분석·처리함으로써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지능정보사회의 기반기술이다.

통과된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초고성능컴퓨터의 정의 신설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추진체계 정비 및 기반강화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자원 확보 노력 강화 ▲초고성능컴퓨팅 연구개발 및 산업화 촉진 등이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고성능 컴퓨팅 사업단’을 설립하고, 10년간 천억 원 이상을 투자 계획을 밝히며 초고성능 컴퓨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현행법이 제정 된지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효율적인 초고성능컴퓨터 산업 진흥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실례로, 국내 초고성능컴퓨팅 시장의 95% 이상을 글로벌 기업에게 점유 당하고, 국내 기업들은 R&D 투자 및 기술 경쟁력 확보가 어려웠다. 또한, 대학에서 우수한 연구자원들이 배출되어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높여나갈 토대 마련이 어려운 환경이다.

이에, 박 의원은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초고성능 컴퓨터의 국산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초고성능 컴퓨터의 활용과 산업화 촉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은 “초고성능컴퓨터는 대용량·고속 데이터 처리가 핵심이 되는 지능정보기술 사회의 핵심이다”라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과 자원 확보를 위한 국가차원의 노력이 강화되길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