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신년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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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Q1. 진주 구도심 활성화 방안은?

진주시의 경우 도시의 발전과정에서 혁신도시 조성과 외곽지역 개발(초전, 평거, 역세권 등) 등으로 부도심이 형성됨에 따라 원도심 인구 유출과 상업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인해 원도심 공동화와 기존 상권 쇠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진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중앙 정부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많은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업무 전담부서인 도시재생과를 신설했으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4월에는 유곡동 죽전마을이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국·도비 24억 원을 확보해 취약지역 노후 주거지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한 중앙 지구와 상대·하대지구 도시재생 사업 전략계획도 순차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Q2.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종합적으로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진주혁신도시는 2015년 완공 이후 인구증가, 세수확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 등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어가고 있다.

혁신도시인 충무공동 인구는 2014년 인구가 6,000여 명에 불과했으나 2019년 현재 2만 4,000여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주민 평균 연령이 32세로 인구증가와 함께 젊고 생동감 있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11개 이전공공기관 안착으로 혁신도시 내 지방세 수입도 2014년 223억 원에서 2018년 기준 792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해 지방재정 확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클러스터 부지의 경우 국가혁신클러스터 지구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재정, 금융, 세제, 행정적 지원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어 이전공공 기관과 연계한 특화산업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내 입주기업 등에 대해 임차료 또는 분양(매입)비․건축비 이자의 최대 80% 지원으로 입주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2018년 말 176개 기업 대비 2019년 11월 말 기준 247%나 증가한 435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2020년에는 500개 이상 기업유치 및 2,000여 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시즌2의 모든 사업을 총괄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연 면적 9002㎡, 지하 1층/ 지상4층, 사업비 229억 원)를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지역균형 발전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지역인재채용 확대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와 함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으로 성공적인 혁신도시 시즌2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Q3. 진주실크산업 활성화 방안은?

우리 진주는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로 진주실크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70~80년대 진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한 대표적인 향토산업이자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었다. 그러나 섬유산업의 쇠퇴와 저가의 중국산에 밀려 점차 사양화의 길로 접어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에 진주실크의 명품 가치를 부각시키고 한때 지역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진주실크 산업의 새로운 중흥을 위해 다양한 투자와 더불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먼저 시는 한국실크연구원을 통해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살린 기술개발 및 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세라믹, 바이오와의 융복합첨단화기술 개발을 통해 진주실크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진주실크 해외 안테나숍 지원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거점 마련, ‘실크 원사 안정수급 투자사업’을 추진해 실크 원사의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는 등 실크 산업의 다각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내수 및 세계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축제 속의 작은 축제인 ‘진주실크 박람회’를 개최해 진주실크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한눈에 보고 다양한 실크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특색 있는 실크패션쇼를 통해 진주실크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Q4. 남부내륙철도의 긍정적인 효과와 수도권 쏠림 등 역작용의 대비책은?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수도권과 남해안이 2시간대로 연결되면서 긍정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일부 수도권 쏠림현상 등 일종의 빨대 효과에 대한 염려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우선 긍정적인 효과로는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진주시의 우주항공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규모 SOC사업 추진으로 건설업계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관광객과 인근지역(사천, 산청, 함안 등) 철도수요 증가에 따른 생활권 확대는 물론 침체된 경남지역 경제회복의 마중물로서 8만 개의 일자리와 10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부 경남 발전의 화룡점정이 될 KTX(남부내륙 고속철도) 건설에 대비해 KTX 전담팀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진주미래 발전비전 용역’을 시 자체적으로 발주해 정부의 서부경남 KTX사업 내용에 진주에 유익한 사항을 반영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다만 KTX 운영 이후 교육, 의료, 문화, 의류 등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쏠림현상이 다소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이 KTX 인근 지자체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수도권과 생활권이 가까워지면서 잃는 손실보다는 얻는 이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도시의 문화, 교육, 관광, 산업인프라를 사전에 단단하게 구축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시는 이에 대비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구)진주역사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등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과 연계해 시가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항공우주산업의 토대를 착실히 다져 우리나라 대표적인 항공우주 특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Q5. 정촌산단(뿌리일반산단), 국가항공산단 추진 상황은?

▲ 뿌리일반산단

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이 90%로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기반시설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산업단지계획을 변경해 유치업종을 기존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3개 업종에서 비금속광물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등을 추가하여 총 8개 업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따라서 상반기 기반시설공사가 준공되면 다소 저조했던 분양률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항공 국가산단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5월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을 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 보상업무에 착수하여 2019년 5월 수용재결 및 공탁신청을 완료했다.

조성공사는 지난해 9월 말 보상 완료 부지를 우선으로 가설 휀스 설치 및 벌목작업 등 본격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폐수 처리 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한 국 ‧ 도비 확보 노력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국가항공산단
국가항공산단

Q6.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효과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위한 그간의 노력은 우리의 선대가 물려주신 문화자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보고 애향심을 높이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

또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은 우리 진주의 문화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음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진주의 공예·민속예술이란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에 창의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유수의 창의도시들과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하고 유네스코의 이름과 로고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으며, 공예와 민속예술 등 창의산업 육성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선정으로 유네스코 홈페이지, 다양한 홍보 채널 및 네트워크 연례회의 참석 등을 통해 회원도시들과 교류 협력해 진주의 문화자산을 세계무대에 소개함으로써 국제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의 문화자산과 축제가 연계된 창의관광 산업이 활성화돼 국내·외 관광객 유입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민속예술과 전통공예 비엔날레를 번갈아 개최하고 지역예술인들의 국제역량 강화 및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위해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사업도 시행함으로써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 문화도시로서 문화적·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성북지구 및 구도심
성북지구 및 구도심

Q7. 부강진주 프로젝트 추진 계획은?

부강 진주 프로젝트는 1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주의 강점과 시가 가진 남강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옛 명성 회복과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 진주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거와 현재는 물론 다가올 KTX시대에 대비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창의산업 및 창의관광 산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프로젝트로는 원더풀 남강프로젝트와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구)진주역사 부지 재생 프로젝트 등 3대 프로젝트로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 원더풀 남강프로젝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사업 중 대표적인 사업이 중형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이다. 중형 다목적문화센터는 예술인들의 활동무대 제공을 위해 문화역사성을 간직한 초현대적 건축양식으로 진주성 맞은편 남강변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또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등축제와 연계한 진주유등테마공원과 유등전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유등전시관은 올해 초 유등전시관 공모설계를 통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유등전시관은 유등 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유등 전시 및 보관, 기념품 판매, 교육장, 레지던스 공간, 카페 및 레스토랑이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가 원더풀 남강프로젝트의 하나로 계획 중인 남강 수상레포츠 센터는 진주성 및 남강변의 역사자원과 자연자원의 친수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테츠 사업으로 촉석루와 유등공원에 계류장을 설치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문화재청에서 현상변경 심의 중이며 올해 실시설계 및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진양호는 진주의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하나로 추억이 깃든 진양호공원이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라는 이름하에 관광을 넘어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43년 만에 새롭게 단장된다. 프로젝트는 크게 △진양호 근린공원 △진양호 가족공원 △진양호반 둘레길 3개 사업으로 나눠 조성된다.

시는 진양호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 관리센터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고(현재 진행 중)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공동협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조사 완료 후 올해 상반기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는 단계별로 1단계는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2단계는 문화․예술이 꽃피는 젊음의 문화 거리 조성, 3단계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1단계 사업인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해 예산 200억 원을 편성해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매입 추진, 구)진주역사 건물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게 된다.

국가사업인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0년 이전 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 2025년 건립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19년 6월 진주시-국립중앙박물관간 MOU를 맺고 이전 건립을 위한 2020년 예산 확보를 위해 저와 최영창 국립진주 박물관장이 기재부를 방문, 구)진주역 재생 프로젝트 설명과 국립진주박물관의 이전 필요성을 설명하고 박물관 이전 건립 기본 계획 수립 용역비 3억 원과 국립진주박물관 실시설계비 예산 18억 원도 추가 확보해 국립진주박물관 이전도 쾌속 순항을 하게 됐다.

소망진산
소망진산

Q8. 올해 진주시정 방향은?

지난해 우리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정부 재정사업 확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등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 갈 부강 진주의 토대를 구축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중·대형 사업들을 추진하는 시기로 진주 미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우선 진주시는 올해 최우선 목표를 경제활력에 두고 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 본격 가동, 초소형 위성개발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추진,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항공우주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난해 유치 업종을 확대한 뿌리일반산업단지에는 소재산업과 세라믹특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컨트롤 타워인 복합 혁신센터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등 혁신도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또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문화도시 진주의 출발점으로 삼아 정부지정 문화도시 선정을 앞당기고 진주역사관 건립에 속도를 내게 되며, 전통시장 활성화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시를 남부권의 교통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진주 미래 발전 비전 용역’에서 도출되는 진주시 제반 여건들이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

다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24시 시간제 보육 사업을 천전동 등 권역별 3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5300여 개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종합노인복지센터와 장애인문화체육센터 건립, 휠체어 콜택시 증차로 어르신, 아동, 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이동권을 높이도록 하겠다.

소통 공감으로 소외계층에 대해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진주 정신을 바탕으로 ‘부강 진주’건설을 추진하여 우리의 미래세대가 진주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올해 시정에도 전 공직자와 더불어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

Q9. 시민들에게 한 말씀?

먼저 번영과 희망의 경자년 새해를 맞아 우리 시민들의 가정과 직장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

아울러 앞서 말씀드린 진주시의 크고 작은 시정에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들 한분 한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새해에도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 건설,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시가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100만 생활권 부강 진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