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별천지 장난감은행 2호점 개관
하동군, 별천지 장난감은행 2호점 개관
진교 청소년문화의 집 1층 개소…장난감 대여·독서·놀이체험 공간 활용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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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2018년 4월 하동읍에서 개관해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동 별천지 장남감은행 2호점이 진교에서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23일 진교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도의원, 이학희·윤영현 군의원, 서영록 면장, 보육 관계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천지 장난감은행 2호점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난감은행 2호점은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교 청소년 문화의 집 1층 186㎡ 규모로 장난감 대여점, 독서 공간, 놀이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장난감은행은 가정에서 구입하기 힘든 대형 장난감 등을 대여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독서, 부모교육, 육아정보 제공, 어린이 창작놀이 공간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장난감은행에 자체 소독실을 마련해 장난감 세척과 소독 등 위생적으로 관리해 믿고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은행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낮 12∼1시 점심시간) 운영되며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의 직계존속 및 법적보호자, 영유아를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제로 운영된다.

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연회비는 일반회원 2만 원, 보육시설 등 시설회원은 3만 원이며, 장난감은 회원 1인당 2점 이내 시설회원은 5점 이내에서 14일간 빌릴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 4월 하동읍 1970관에 별천지 장난감은행 1호점을 열어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164명의 회원이 등록해 4100여 건을 대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육아정보와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과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