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2차 회의 개최
'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2차 회의 개최
준비위 개최 일정, 역할, 운영세칙 마련 등 결정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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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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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가 지난 17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공론화준비위원회 추가위원 선임, 공론화준비위의 역할 및 결정사항, 공론화준비위 운영세칙(안), 공론화에 대한 도민운동본부(보건의료노조 포함)와 경상남도의사협회의 의견 제시 등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한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공론화준비위 결정사항으로 추가위원 선임 결정, 공론화 과정 설계, (가칭)공론화위원회에 가이드라인 제시, 준비위 운영세칙 검토와 일부 조항 수정 등이다.

준비위에서는 안정적인 운영과 위원들의 일정관리를 위해 2월 회의는 매주 금요일에 개최하기로 확정됐다. 또한 경남지역 실정을 고려하고 관련 연구경험이 풍부한 경남연구원 이관후 박사를 준비위 추가위원으로 선임해 다음 회의부터 참석하기로 했다.

준비위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공론화 의제 및 방법,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을 설계하고 공론화위원회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최종 결정 또는 보완을 하게 했다.

그리고 준비위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세칙을 마련했고, 이날 제시된 운영세칙 중 일부 조항을 수정하기로 했다.

준비위 운영세칙의 주요내용으로 위원은 11명 내외로 하고 위원변경은 합의를 통하게 됐다. 재적위원의 3분의 2 이상의 참석으로 개의하며, 의사결정은 위원간의 합의를 원칙으로 하되, 합의가 어려우면 참석위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하게 된다.

회의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공정한 회의진행을 위해 회의결과를 보도자료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준비위의 합의사항이 왜곡되지 않도록 위원 개인의 언론플레이 등은 가급적 자제하거나 위원장과 사전 조율을 통해 실시하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론화 관련 도민운동본부(보건의료노조 포함) 및 경남도의사협회의 의견을 공유했으며, 발제자 및 위원간 다양한 관점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정백근 공론화준비위원장은 “2차 회의부터 공론화와 관련한 본격적인 밑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며 “2월 말까지 계속되는 준비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확한 도민의 의견을 수용하고 도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공론화 의제와 방법 등을 강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론화준비위원회 3차 회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신설 필요성과 신설 이외의 대안, 규모의 적정성, 위치선정에 고려할 사항 등을 주제로 오는 3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