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복음병원 24일부터 정상 진료 돌입
진주복음병원 24일부터 정상 진료 돌입
행정처분, 리모델링 작업 끝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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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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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로부터 요양급여 부당 청구 혐의로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진주복음병원이 행정처분 종료와 함께 병원 내부리모델링 작업도 마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정상진료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진주복음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17년 요양병원 현지 조사에서 건강보험급여를 부당 청구한 혐의로 적발돼 지난해 12월 15일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아 오는 23일까지 사실상 진료업무가 정지됐다.

당시 복음병원 측이 행정처분에 대해 불복해 소송했지만 패소, 업무정지 행정처분에 갈음하는 과징금 1억 원을 내지 않아 결국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한편, 업무정지 기간 병원 내부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3병동(46병상)에 통합간병병동 운영시스템은 설치는 물론 최신 유방촬영기(GE Healthcare Crystal Nova)와 올림푸스 내시경장비 290 등을 도입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병원 내 간호 인력을 늘리고 병실 환경을 개선해 보호자나 간병인 걱정없이 환자 곁에 머물지 않아도 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직접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할 수있다.

이밖에도 병원 내 서부경남 최초로 환자 개개인의 의료 정보에서 방송· VOD· 검색· 인터넷 뱅킹 등이 가능한 서비스인 셋톱박스 일체형 TV를 전병동, 전침상에 설치했다.

한편, 진주복음병원은 현재 내과 등 14개 과에 의사, 간호사, 원무 직원 등 190여 명이 근무하는 중급의료기관으로 130개 병상에 입원환자 120명, 외래환자 하루 800명, 투석환자 92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