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하동군, 관광·교통·의료 등 8개 분야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종합상황실 운영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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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은 설 연휴기간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위해 관광ㆍ민생·교통·의료 등 8개 분야의 2020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하동군은 이를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부군수를 총괄지휘, 기획예산과장을 상황실장으로 본청·읍면·사업소 등 25반 118명의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종합상황실 근무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의 불편이 없도록 각종 생활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간에는 숙직근무자가 같은 업무를 담당한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2일간을 설 연휴 종합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 세부대책 추진에 들어갔다.

먼저 설 연휴 이전에 공사 중인 도로를 완벽하게 복구하고 관내 주요 도로에 대해 환경정비, 결빙 예상구간 안내 표지판 설치, 도로파손 정비도 완료하기로 하는 등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연휴기간 귀성객 편의를 위해 하동·진교터미널∼서울 시외버스를 증편 운행하고, 심야 귀성객 연계수송을 위해 택시업체에 협조를 구하는 한편 경찰서, 119와 유사시 수습 복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정상적인 교통상황을 유지하기로 했다.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LPG가스 판매업소의 윤번제 운영을 통해 가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

청소차량이 운행하지 않는 설 당일과 일요일을 제외하는 생활쓰레기 배출을 홍보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와 다중이용시설 쓰레기 분리배출 실태를 점검하는 등 군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상수도 안전 공급을 위해 정수장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취정수장 정상 가동과 급수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보건소·보건지소·진료소 등 31개 보건기관과 의원·한의원·치과의원 등 11개 의료기관을 당직의료기관, 11개 약국을 당번약국으로 지정·운영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사전 및 일제 소독을 통해 차단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그리고 설 연휴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군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와 숙박시설, 마을단위 행사, 먹거리 등을 알리는 한편 명절에 대비한 사전 점검도 실시한다.

그 밖에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 산불 감시ㆍ예찰 활동, 민원기동대 운영, 성묘객 편의대책, 체불임금 조기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분야별 세부대책을 추진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군 관계자는 “설을 맞아 모든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 군민불편 해소 등 모두가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위문활동도 적극 펼쳐 따뜻하고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