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분야 부패 근절협력포럼서 ‘LH’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안전분야 부패 근절협력포럼서 ‘LH’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안전부패 근절 협력 포럼,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전문가 의견 반영·해외 우수사례 도입…각종 안전관련 제도 개선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15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개최된 안전부패 근절 협력포럼에서 허정도 LH 상임감사위원(사진 가운데)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H)
15일 개최된 안전부패 근절 협력포럼에서 허정도 LH 상임감사위원(사진 가운데)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H)

LH(사장 변창흠)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대전에서 개최된 안전부패 근절 협력포럼에서 안전감찰 유공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4월 반복되는 안전사고의 원인을 부패로 규정하고 범정부 안전분야 반부패 협의회에 공공기관 분과를 신설해 LH 등 43개 공공기관에 안전감찰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여개월 간 건설현장 및 임대주택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목표로 감사를 실시했다.

LH는 감사과정에서 안전대토론회를 개최해 국내 안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감사에 반영했으며 싱가포르의 안전제도를 벤치마킹해 설계·시공업체 선정 단계부터 안전 역량평가를 추진하는 등 해외 안전관리 우수 사례를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했다.

또한 대대적인 현장감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강화 및 3D 안전교육 시스템 도입, 추락방지를 위한 작업발판 의무화 등 각종 안전관련 제도를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LH는 개선된 안전제도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도 안전감찰을 시행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허정도 LH 상임감사위원은 “안전분야 부패 예방에 감사역량을 집중해 국민에게 안전한 일터,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정부의 안전분야 부패 근절 정책이 LH 전 사업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