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경남 혁신성장, 체감변화 이룰 것”
김경수 지사 “경남 혁신성장, 체감변화 이룰 것”
14일 경남도의회 교육인재특별도 등 3대 국책사업 강조
경남경제진흥원 출범… 중소기업․노동자․소상공인 지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14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주신문
© 진주신문

김경수 지사가 “도의회와의 지속적인 협치를 통해 혁신성장과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의회 제369회 임시회에서 “2020년은 경남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한 해”라며 “지난해 쌓은 성과와 토대 위에 경남의 혁신성장과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설계예산을 확보해 2022년 조기착공이 가시화된 ‘서부경남 KTX(남부내륙고속철도)’,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준비하는 ‘진해스마트대형항만’, 경제 혁신의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등 20조 원 규모의 3대 국책사업을 비롯해 142건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8,888억 원의 국비 확보 등을 지난해 성과로 소개했다.

특히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메가시티플랫폼 등 2020년 도정의 3대 핵심과제를 자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청년특별도 경남은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 찾아오는 경남”이라고 정의하며 “2022년까지 청년 친화도시 4곳을 조성하고 주거, 교육, 문화, 생활안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수도권 지방정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경남이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도 혁신성장과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구체적 방안으로 3대 국책사업의 추진 속도 제고와 제조업 혁신 2단계인 창업 활성화, 동남권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소산업 육성, 관광문화산업과 농어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는 “소득 불평등 개선과 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무엇보다 고용이 지속되는 일자리를 늘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출범하게 될 ‘경남경제진흥원’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노동자 복리 증진, 소상공인 생계 안정을 꾀하는 한편, 아이, 여성, 어르신, 다문화가족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덧붙여 ‘역사문화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료연구원 승격 법안’,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법률안’ 등 국회에 계류 중인 경남 현안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