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올해부터 관내 무료경로식당 13개소에 대해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6일 진행된 조규일 시장과 무료경로식당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불경기 등으로 무료경로식당 이용자는 증가하는 반면, 후원금 감소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지난 2016년부터 중단된 무료경로식당에 대한 운영지원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경남도에 예산지원을 요청했고, 도비와 시 예산을 투입해 올해부터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자원봉사단체, 종교기관 등의 관내 무료경로식당 13개소에 대해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올해 시는 무료경로식당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무료경로식당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돼 결식우려가 있는 노인들께 양질의 식사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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