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관망정비 착공
산청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관망정비 착공
73억 원 투입…오는 2022년까지 급배수관 36㎞ 교체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0.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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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개요도 (산청군청 제공)
산청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개요도 (산청군청 제공)

산청군은 노후화된 불량 수도시설물을 교체·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2년 말까지 계량기와 급배수관 등 약 36.2㎞ 규모의 노후시설을 교체, 정비한다.

산청군 지방상수도 중앙통제실 전경.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 지방상수도 중앙통제실 전경. (사진제공=산청군청)

군은 사업 대상구역의 유수율을 지난 2015년 기준 61%에서 사업 완료 후 85%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수돗물 생산비용, 하수처리비용, 정수공급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수도시설물의 안정성을 높이고 불량 수도시설물의 기능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산청군 생초면 정수장 전경.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 생초면 정수장 전경. (사진제공=산청군청)

군은 또 유지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수도의 유입·유출 유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게 된다. 이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라며 “유수율 향상으로 수도예산도 절감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공사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