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경 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진주을 출마선언
신서경 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진주을 출마선언
“대학 서열화, 사회 불합리한 계급구조 등 개선 필요”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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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경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진주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신서경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진주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신서경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진주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대학입시 제도는 우리 사회의 계급구조와 노동 현실과 맞물려 있다”라며 “생산 노동과 관리노동의 차별, 학력에 따른 취업과 승진의 차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등 사회의 불합리한 구조 등을 개선해야 한다“며 주장했다.

이어 “근본적인 문제로 대학 서열화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무한입시경쟁도, 지방균형발전도 실현되기 어렵다”라모 “특히 노동현장에서의 차별개선은 물론 수직조직에서 수평조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장애인과 장애아 가족이 인간적 존엄을 잃지 않도록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따뜻하게 배려하고 제도적으로 보살펴야 한다"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이동권, 노동권 등 기본적 인권이 무시되어선 안 되며, 그 노동이 착취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법이 공정하게 적용, 집행돼야 하고 우선 법질서가 바로 서야 경제 질서도 바로 잡힐 것”이라며 막강한 검찰의 권한은 제도적으로 견제되고 분산돼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사회의 경제적, 정치적 문제진단과 청사진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행사장마다 표를 구걸하고 공수표를 남발해서도 안 된다”며 “그동안 투명인간 취급으로 행사장에도 참석하지 못한 이웃들을 찾아 가슴으로 목소리를 냉철하게 공약을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