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사천시내버스요금 오른다
오는 10일부터 사천시내버스요금 오른다
경남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결정
사천시, “서비스 향상 등 최선 다하기로”
일반 20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 인상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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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천시청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는 오는 10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일반인은 2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00원이 인상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해 11월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경남도 전체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율 기준이 결정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5년 8월 이후 4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지난해 7월 1일 버스 및 운송업계를 대상으로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운송비용 증가에 따라 경남도가 전문 회계법인 용역을 통해 이용객의 요금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경남도 소비자를 대표하는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남도에서 변경을 결정했다.

현재 147개 노선에 27대가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의 운임·요금은 경남도의 기준 범위 내에서 인상됐다.

이번에 인상되는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은 현금은 1300원에서 1500원, 교통카드는 1250원에서 1450원으로 200원 인상되며, 청소년의 경우 현금은 900원에서 1000원, 교통카드는 850원에서 950원으로 어린이의 경우 현금은 650원에서 750원, 교통카드는 600원에서 700원으로 청소년과 어린이는 100원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인상되는 시내버스 요금이 시민들에게 더 친절한 서비스가 되돌아가도록 업체 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