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풍물한마당, 사천시 명승지 홍보가요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일 0시에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야타종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천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66명이 참여해 33번의 타종식을 펼치며 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신년메시지 낭독에서 송도근 사천시장은 “우주항공과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도시 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12만 시민 성원에 감사하며 경자년을 맞아 사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사천시새마을회(회장 안화영)는 새해 소망을 빌러온 시민에게 훈훈한 정을 나눠 주기 위해 어묵과 차, 군고구마를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사천시협의회(회장 신현호)는 질서유지 봉사를 실시했다.
한편 사천시민대종은 총 무게 22.5톤, 12억4600만 원의 사업비로 제작됐으며, 사천지역 출신인 한창우 ㈜마루한 회장이 기증한 것으로 사천 시민의 대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상징물이다.
저작권자 © 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