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상돈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열려
갈상돈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열려
내년 1월 4일 오후 4시…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 진농홀서 열려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2.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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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상돈 국회의원 예비후보.
갈상돈 국회의원 예비후보.

갈상돈 진주혁신포럼 대표(더불어민주당·진주 갑·국회의원 예비후보·55)가 1월 4일 오후 4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 ‘갈상돈의 꿈, 비상하는 진주’를 열고, 107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선다.

갈상돈 대표는 지난 17일 후보등록 첫날 선관위에 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갈상돈의 꿈, 비상하는 진주’란 타이틀을 내건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갈상돈 예비후보가 던지는 메시지는 ‘정치란 무엇인가: 하늘의 도, 인간의 길’이라는 질문이다. 고대 중국의 한나라 무제 시대의 역사가 사마천이 쓴 ‘사기’를 정독하면서 “혼돈의 시대를 헤쳐가는 책략과 지혜를 얻고자 했다”고 갈상돈 예비후보가 밝힌 집필동기다.

정치학 박사인 갈 예비후보는 “정치는 왜 자주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지, 국민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한 정치는 어떤 것인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정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화두를 안고 역사가 사마천과의 대화를 통해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마천은 한나라 황제 무제에게, 흉노족에 투항한 이릉을 변호하며 소신대로 간언을 했다가 무제의 심기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생식기가 거세당하는 ‘궁형’에 처해졌으나 환관이 된 후 역사서를 집필 하는데 몰두, 불멸의 역사서인 ‘사기’를 남겼다.

갈 예비후보가 사마천의 ‘사기’를 읽고 내리는 결론은 “정치인은 소신과 철학이 뚜렷해야 하고, 그것을 인도하는 것은 하늘의 도이고, 그를 따르는 것이 인간의 길”이라면서 “끊임없이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올바른 것을 꿋꿋이 실천해 나가는 것이 국민을 행복하게 해 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마천의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갈 예비후보는 “진주가 비상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혼돈과 갈등으로 점철된 정치세계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신과 철학이 뚜렷한 좋은 정치인이 시민의 선택을 받는데 성공해야 가능하다”면서 총선승리를 향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선거는 진주시장 선거 때와는 다르다며 지역을 발전시키고 진주경제를 살려 내기 위해서는 중앙정치권과 재계, 언론계에 든든한 인맥을 갖고 있는 갈상돈이 당선돼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총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갈 예비후보는 “정치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책략과 지혜가 있어야만 모든 일이 가능하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불멸의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 를 분석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갈 예비후보는 MBC 시사평론가, 고려대 연구교수 등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정책특보를 맡아 30여 년만에 진주로 내려와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정치권에 입문, 지난해에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에 출마해 45.7% 득표율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