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어린이 임진왜란 체험실 사전 체험단 모집
국립진주박물관, 어린이 임진왜란 체험실 사전 체험단 모집
  • 문평규 기자
  • 승인 2019.12.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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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진주박물관
사진제공=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이하 박물관)은 지난해 유아대상으로 조성된 뿔잔이 놀이터에 이어 최근 상설전시실 2층에 어린이 임진왜란 체험실 조성을 완료했다. 이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단을 모집해 체험을 실시하고 이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내년 1월 17일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어린이 임진왜란 체험실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조선 수군이 되어 해전을 준비하고, 전투에 참여해 승리의 비결을 알아 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지도와 자석퍼즐을 이용해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3대 해전을 살펴보고, 조선시대 무기와 한산도대첩 때 조선 수군이 사용한 학익진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판옥선을 색칠해 바다로 보내 조선 수군의 대열에 합류해 해전에 직접 참여해 보는 공간증강현실 인터랙티브 체험은 이번에 조성된 어린이 임진왜란 체험실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또한, 승리를 알리는 북소리(승전고)대신 손 글씨로 승리의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체험은 마무리 된다.

사전 체험단은 오는 30일부터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전 체험단은 내년 1월 4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4회 차에 걸쳐 초등학교 저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주어진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이번 사전 체험단이 제시할 다양한 의견이 어린이 임진왜란 체험실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055-740-0666)로 문의하거나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