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미 작가, 함양군 전시 작품 기증
박유미 작가, 함양군 전시 작품 기증
함양문화원 전시실 ‘고향의 추억 이야기’ 작품 기증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9.12.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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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 안의면 출신으로 현재 한국수채화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유미 작가가 20일 전시작품 중 1점을 함양군에 기증했다.

박유미 작가는 지난 12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함양문화원 전시실에서 30여점의 수채화 작품들을 전시했으며, 그중 ‘고향의 추억 이야기(116.8×72.7cm)’라는 작품을 이번에 기증하게 됐다.

박유미 작가는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을 많은 분들이 함께 감상하셨으면 하는 뜻에서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함양군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유미 작가(61·안의초 56회·안의중 26회)는 현재 한국수채화협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수채화 공모전과 대한미술대전에서 대상, 우수상, 특선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는 함양 출신의 작가로서 대외적으로 많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고향의 추억 이야기’라는 작품은 박유미 작가의 고향이며, 물레방아의 시원지인 함양군 안의면 안심마을의 물레방아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의 아름다운 물레방아의 풍경을 담고 있는 작품을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작가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을 전시할 적당한 곳을 찾아 소중하게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유미 작가는 벤쿠버로 이주 후 돌아와 서울에 정착한 이후 고향 안의면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노스텔지아의 감성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