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승마훈련원이 지난달 15일 개장식 이후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경남승마훈련원(원장 김의종)은 지난달 15일 수곡면에 소재한 경남승마훈련원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진주시 유소년승마단 창단에 대해 첫 언급에 이어 본격적인 창단을 위해 단원 모집과 체력테스트 실시를 위해 구체적인 일정과 문의 창구 등을 9일 밝혔다.
진주시유소년승마단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체력테스트는 내년 1월 7일 오후 1시에 경남승마훈련원에서 실시한다.
진주시유소년승마단 단원으로 입단하기 위한 체력테스트 진행 시 안전사고를 예방 및 응급상황 시 신속대응하기 위해 진주한일병원(병원장 김영태)에서 의료진과 구급차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후원은 진주시승마협회(회장 차경득)와 한일병원, 드림어반스퀘어, 챔프승마클럽 등 지역 내 업체들이 해주기로 했다.
김의종 경남승마훈련원 원장은 “경남도내 유소년 승마단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와 협의중에 있다”면서 “특히 도·시·군 체육회장이 민선으로 선출되는 만큼 각 종목 단체 및 특히, 승마종목에도 새로운 활로를 강구해야 한다는 게 스포츠인들의 여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승마의 여건이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고 자라나는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해 도내 초ㆍ중ㆍ고 및 대학교, 기업체 등의 지속적인 협조와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대상은 우선 진주시 유소년승마단 단원 20명을 먼저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참가신청 문의는 경남승마훈련원(☎055-742-3388·010-3003-3333)으로 하면 된다
김의종 경남승마훈련원 원장은 진주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승마를 접한 후 1980년대 초반 승마환경이 열악한 경상남도에서 자란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전국체전에 첫 출전한 승마선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