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15일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개표 관리를 위해 지난달 29일 도선관위 6층 대회의실에서 모의개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도내 22개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계장 및 선거주무관을 대상으로 개표 전 과정을 시연하고, 개표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문제점을 상정해 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개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등록 정당의 증가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길어져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대비해 비례대표 투표지 수작업 개표 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중점을 두고 시연회를 진행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모의개표 시연회를 통해 위원회 전 직원이 개표절차를 정확히 숙지해 개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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