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체육회 금산생활체육광장팀, 문체부장관배 전국대회 종합우승
진주시체육회 금산생활체육광장팀, 문체부장관배 전국대회 종합우승
  • 이광윤 기자
  • 승인 2019.12.04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 전국우슈대회에서 진주시체육회 생활체육광장 수업으로 금산면에 운영 중인 우슈팀이 일반부 단체전(24식태극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우슈 생활체육인 800여 명이 참가한 대회로 전국 생활체육대회 중 가장 큰 대회라 할 수 있다. 금산면 생활체육광장수업(우슈)은 올해 3월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금산초등학교운동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진주시체육회에서는 신평광장(생활체조), 충무공동광장(생활체조), 하대광장(줌바) 등 총 4곳의 광장수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수업은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할 수 있다.

이날 허모(70세) 씨는 수상 소감에서 “2년 전 어깨수술 후 어깨가 뭉쳐 활법도 다니고 온갖 운동을 다 해봤지만 효과가 없어 어깨시술을 생각했다”며 “우슈 운동 참여 두 달 만에 어깨 뭉침이 슬슬 풀려 지금은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또한 심장부정맥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서울대병원으로 정기검진을 다니던 참가자도 “운동 참여 8개월 만에 담당 의사가 6개월에 한번만 오라고 했다”며 자랑했다.

생활체육광장수업을 운영 중인 진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우슈 종목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며 “시작한지 1년도 안된 참가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정말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주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통해 진주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