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 성황리 폐막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 성황리 폐막
클래식의 관객 폭 넓혔고 시민들 속에 음악제 자리 잡다
  • 문평규 기자
  • 승인 2019.12.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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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공연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개막공연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2019 진주이상근 국제음악제가 지난달 30일 브라스마켓 금관5중주단공연으로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15일 개막공연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큰 성황리에 시작했던 이번 음악제는 폐막공연 또한 음악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로 공연장엔 많은 시민들이 북적거렸다.

개막공연 연주자 (사진제공=진주시청)
개막공연 연주자 (사진제공=진주시청)

클래식에 다양한 시민 관객층이 형성돼 폐막공연은 늦가을 시민들의 가슴 속에 추억의 아름다운 선율을 남겼다.

이번 음악제는 전체적으로 보면 검증이 난 실력 있는 젊은 음악인으로 무대를 꽉 채운 음악제였다. 국제적인 콩쿨에 입상한 연주자들과 이름난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해 힘 있고 신선하며 자신의 색깔이 분명한 속 깊은 연주였다.

마스터클래스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마스터클래스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특히 개막연주는 여러모로 진주 음악사에 몇 가지 최초라는 기록을 남겼다. 말러 교향곡 제2번을 처음 연주했고, 200명이 넘은 가장 많은 연주자가 한 무대에 올랐고, 시민합창단이 처음으로 참가했고, 단일곡으로 한 무대를 채운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청소년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의 확대도 관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경남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일간의 피아노 교육지도,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라스마켓 금관5중주단의 교육지도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었고, 미래 훌륭한 연주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폐막공연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폐막공연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한편 진주시는 이번 2019 이상근 국제음악제를 평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음악제 조직구성을 탄탄히 정비해 시민들 속에 자리 잡는 음악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음악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