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사과, 베트남·싱가포르 시장 진출
함양사과, 베트남·싱가포르 시장 진출
함양사과, 10톤 베트남·싱가포르 첫 수출…지속적 해외 수출시장 확대 노력 계획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9.12.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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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을 대표하는 작목이자 소득 주작목인 명품 함양사과가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첫 수출 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2일 안의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함양사과 10톤(5kg·1000박스, 10kg 500박스)베트남·싱가포르 수출 선적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수출 선적식은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노기창 농협중앙회함양군지부장, 이상인 안의농협조합장, 사과 생산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사과 수급과 선별 포장에 대해 논의하고 수출시장을 넓혀가기로 했다.

이번 베트남과 싱가포르 사과 수출은 서춘수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함양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지난 9월 여수에서 열린 국제한상대회에 참가해 베트남 K-MARKET 대표와 CJ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성사된 것이다.

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서춘수 함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사과 수확과 동시에 베트남과 싱가포르 첫 수출 길을 열어 많은 기대가 된다”며 “수출 길을 연 군 농산물유통센터 관계자와 사과 생산농가 그리고 선별과 포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안의농협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함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꾸준히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은 이날 사과 수출선적을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85곳의 매장을 운영하는 K-MARKET과 싱가포르에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는 고려무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양 농식품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